본문 바로가기

내 일기장

7월 #3 (프리퀀시/ 장마/ 이비인후과/ 크리스피/ 신기숲)

장마 week
비 오는 날을 제일 싫어하는데,
비가 오는게 아니라 습한게 싫은거였다.
일주일 내내 습해서 체력도 금방 고갈됐던 한 주.. 


 
간만에 들고 온 이 주의 좋은 글.

요즘 은근 바빠서 정신이 없는데, 뭐든 일단 해보쟈 ..(!)
 
 

 
얼떨결에 다 모아버린 프리퀀시.
스타벅스 앱에서 알람이 떠서 보는데 5개 빼고 다 모아졌길래 아쉬워했는데, 친구가 가진걸 양도해줬다. 
프리퀀시를 모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.
예전엔 왜 그렇게 모으고 싶었는지,,, 이젠 감흥도 없다.
저거 마실 돈으로 그 물건을 산다 느낌으로 .. 
그래도 이전에 받은 돗자리 너무너무 잘 쓰는 중이긴 하다. 
 

 
사오쿠폰(?) 을 나도 모르는 새 받았길래 사용하러 왔다.
여름엔 습하고 더우니까 카페를 더 자주 찾아가게 되는 느낌이다. 
 


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. 
회사에서 진짜 이렇게 비가 온다고 ? 싶을 정도로 비가 미친듯이 내렸는데, 순간 방에 창문을 열고 온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다. ㅎ_ㅎ ,,, 가족들에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건들이지 않았다고 .. 

 
퇴근 후 부랴부랴 달려왔는데 다행히 이렇게 조금 열려있었다. 
대신 내 바질이들이 조금 쓰러졌다. 🤣
그래도 방에 물난리 안나서 다행 .. ! 
출 퇴근 시간에 비가 좀 잦아들어서 또 다행이었다. 
 
바질이 대피시키고 밥을 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,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 감지. 
(맥주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.) 
 

 
ㅎ,,,,,,
맥주가 얼어서 터져버렸다. 
냉동 아니고 냉장이었는데.. 
 

 
이 기회에 냉장고 청소도 하고 ㅎ_ㅎ 
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...
 


 
구내식당이 그저 그래서 대충 먹고 나왔다.
사람 마음 다 똑같은지, 과장님들도 나와 계셔서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눴다.
마음 만이 아니라 생각도 다 똑같다. ^-^😁
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. 
 

 
오후엔 수박을 먹었다.
과일 요정 이사님이 또 수박을 사다주셨다.
수박을 잡고 먹기는 귀찮은데 이렇게 썰려 있으면 또 ,, 맛있긴 하다.
이렇게 먹고 집에도 가져가라 챙겨주셔서 야무지게 챙겼다. 
 

 
집에 와서 먹어봤는데, 수박이 너무 달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. 
.......더 챙길걸 ㅎ_ㅎ ㅋㅋㅋㅋㅋㅋ
 


전날부터 갑자기 귀에 통증이 생겨서 이상했다.
이유는 모르고 .. 
혹시 슈츠를 이어폰끼고 너무 많이 봤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. 

 
그냥 괜히 찜찜해서 퇴근길에 병원에 들렀다.
안 왔으면 큰일 날뻔..
귀에서 피가 났다고 했다.
면봉으로 귀를 팠거나, 바이러스 라고 했는데 난 면봉을 쓴적이 없어서 후자 인 것 같았다.
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믿지 않았지.. 무려 4번이나 물어봤다. 
아무튼.. ! 귀에 적외선 치료까지 마치고 나왔다. 
 

 
크리스피가 눈에 보이길래 지난 주에 동생이 맛보고 싶어 했던 것 까지 다 먹어버린게 생각나서 들렀다.
6개 짜리를 부랴부랴 고르고 나니 눈에 들어온 귀여운 애들 .. 
귀가 아프니까 눈도 안보였나 ..ㅠ 
 

 
분명 봤는데요 .. 못봤습니다.
아무튼 순전히 내 취향 달다구리로 사서 집에 왔다.
 

 
쨘 -!
잼 같은거 들은 건 질색이다.
딱 이런 느낌 도넛이 내 취향이다.
먹으며 장사천재 백사장 보기.
이제 끝나버려서 너무 아쉽다. 
 


 
영도바라기 
아미르공원에 또 왔다.
ㅋㅋㅋㅋㅋㅋㅋㅋ
 

 
장마라 비가 와서 해무가 장난이 아니었다.
바닷가 근처는 역시 ...
그래도 예쁨.. ! 
 
비가 오니까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온김에 해양박물관을 슬쩍 들렀다. 

 
인기존 해파리에 항상 사람이 붐볐는데 역시나 혼자 감상할 수 있었다.
조명 탓인지 너무 신기해 ... 
 

 
안녕 가오리 !!!!!!!!!!
가오리가 혼자 놀고있었다. 
아래서 보면 넘나 귀여운 것.. 
 

 
이 쪽은 사람이 붐벼서 처음 봤는데, 붐비는 곳은 이유가 있구만 ! 
 


 
구경 후 근처에서 밥을 먹고 약까지 야무지게 챙겨온 나.
그때 병원 안 갔으면 큰일 날 뻔 했다. 
귀에서 열나서 깜짝 놀랐다. 
 

 
혼자 할 일도 열심히 했다.
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 걸까 !? 
 


 
이런 테스트는 정말 .. 끊임없이 나온다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친구들 마다 다 다른 결과값이 나오는 것도 은근 신기하다.
그러고보니 나랑 같은 mbti 가진 친구가 내 주변에 없다. 
 

 

요리왕 권룡이가 갑자기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.

믿기지 않았지만 레시피 푸는 거 듣고 믿어주기로 함..

팔랑 귀인 나는 그걸 듣고 또 나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
역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증말 플레이팅도 중요한 것 같다. 

 

다음 도전 요리는 바로 이거다 !!!!!!!ㅋ_ㅋ

(뇨끼도 아직 안 했고 안 할 듯...) 


 
알차게 보내고 신기숲 카페에 놀러왔다. 
비오는 날 오면 분위기 장난 아니다.

사실 비오는 날 여유로울 때 오려고 일주일 전 부터 계획한 j .. 
고양이는 처음 봤다.
내 테이블 옆자리에 앉아서 쉬는데 ... 나도 조용히 쳐다만 봤다. 
고양이는 뭔가 건들이면 싫어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? 
 

 
뭘 마실지 고민하다 간만에 바닐라라떼 pick.
카페에서도 할 일을 대충 하다가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서 집으로 갔다. 
 


 
오래간만에 먹는 서브웨이
소스는 칠리+스윗어니언
내 최애 소스 조합이다 +핫칠리까지 하면 완벽.. 
 

 
볼일보러 나왔다가 아직 피어있는 해바라기 살짝 구경.
광안리에 해바라기 많이 전시해놨다던데,, 광안리까지 갈 엄두가 안난다. 
가깝고도 먼 그곳 😶
 

 
저녁에는 오겹살 ~~! 
생각보다 잘 구워져서 아주 맛있었다. ㅎ_ㅎ
고추냉이 사야겠다.. 
 

 
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은 비얀코.
빙과류 러버라 어릴땐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은데,,, 
이 날따라 크림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먹어봤는데
맨 밑에 깔려있는 것까지 완벽..
당분간 비얀코를 좋아해야겠다. 
 

 
비가 많이 내리는 주말엔 집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. (ㅋㅋ)
처음 먹어보는 상상피자. 
 

 
허니 피자 굿.. 맛있었다. 
보니까 또 먹고싶구만 ... 
 

 
속 편한 재료들로 만들어 먹은 저녁까지 끝! 
보고 있는 슈츠 언제 시즌9까지 보나 했는데, 벌써 시즌 7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.